고향에 찾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두견화 피는 언덕에 누워 풀피리 맞춰 불던 옛 동무여
흰 구름 종달새에 그려보던 청운의 꿈을
어이 지녀 가느냐 어이 세워 가느냐
산은 옛 산이로되 물은 옛 물이 아니로다
실버들 향기 가슴에 안고 배 띄워 노래하던 옛 동무여
흘러간 굽이굽이 적셔보던 야릇한 꿈을
어이 지녀 가느냐 어이 세워 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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