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지는 그 숲속에 파란 바닷가에
떨리는 손 잡아주던 너 별빛 같은 눈망울로
영원을 약속하며 나를 위해 기도하던 너
웃음 지으며 눈감은 너 내 곁을 떠난 뒤
외로운 집시 처럼 밤을 태워버린 숱한 나날들
오늘도 추억속에 맴돌다 지쳐버린 쓸쓸한 나의 넋
바람에 실려가고 빗소리에 몰리는
잃어버린 너의 목소리
부서지는 머리결을
은빛처럼 날리우고 되돌아선 너의 옛모습
웃음 지으며 눈감은 너 내 곁을 떠난 뒤
외로운 집시 처럼 밤을 태워버린 숱한 나날들
오늘도 추억속에 맴돌다 지쳐버린 쓸쓸한 나의 넋
쓸쓸한 나의 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