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삐삐( )아빠의 며느리 '임식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삐삐( )의 올케가 되겠네요~하하
정말정말 반갑습니다.
하모사랑에 가입한지는 오래 되었는데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요~
송년행사 사진이 카페에 올라왔을때
아버님께서
" 아~ 저기를 내가 갔어야 되는데.." 라는 말씀을 계속 하시는걸 봤습니다.
그리고 현수막에 빵모자 쓴 사진을 보고서
" 내가 저 모자 쓰고 갔으면은~" 하시면서 무척이나 아쉬워 하셨습니다.
송년 행사 가실려고 캠코더도 구입하시고~
빵모자도 7000원이나 주면서 수선을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 사진 속 명찰을 보며 반가워하셨습니다.
제 마음이 짠~ 하더라구요
그래서 참석은 못 하셨지만~
송년행사 현수막에 삐삐( )아빠님을 주인공으로 넣어봤습니다.~ㅋ
어때요?? 순천만 위의 저희 아버님 멋지죠??ㅋㅋ
아버님을 처음 뵈었을 때
김수희의 '애모'를 하모니카로 연주해 주셨었어요~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ㅜㅡ
임신하고 나서 태교음악으로 아버님 하모니카 연주를 들었었어요~
저는 아버님의 왕팬입니다. ㅋㅋ
요즘은 딸래미 밥 해 먹이고 살림하느라
카페에 자주 들어오진 못하지만~
하모니카에 대한 아버님의 열정을 정말 응원합니다~
요즘 저희 아버님은 하모사랑에 연주곡 올리고
댓글 달고~ 사람들 사귀고~그런 재미로 하루하루를 사십니다
악보 없이 연주 하시는 대단한 절대음감~
더 잘 연주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된다며 슬럼프에 빠졌다고 하실 땐
그 열정이 무척 부럽기도 합니다.
하모니카를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삐삐( )아빠십니다.
현경이 애교 보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