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모니카이야기

봄날은간다 백설희노래 Akey

 

        

                                                                        봄날은간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꽃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딸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 슬퍼 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 구름 흘러가는신작로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하모니카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린이날축하동요  (0) 2010.05.04
삐삐와 함께  (0) 2010.04.27
아니야 *조경수노래* Am   (0) 2010.04.21
사랑의 이름표 *현철노래* Em  (0) 2010.04.14
노들강변 / 아리랑 /도라지 / G#   (0) 2010.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