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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이야기

[스크랩] 봉숭아 C (송년모임사진)


 

 

 

초저녁 별빛은 초롱해도 이 밤이 다하면 질 터인데

그리운 내 님은 어딜 가고 저 별이 지기를 기다리나

손톱 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 밤만 지나면 질 터인데
손가락마다 무명실 매어주던 곱디고운 내 님은 어딜 갔나

*별 사이로 맑은 달 구름 걷혀 나타나듯
고운 내 님 웃는 얼굴 어둠 뚫고 나타났소

초롱한 저 별빛이 지기 전에 구름 속 달님도 나오시고
손톱 끝에 봉숭아 지기 전에 그리운 내 님도 돌아오소

# 단체사진을 늦게 찍는바람에 전체회원님그림을 못잡았네요  @종려나무님사진옮김 #

 
출처 : 하모사랑 - 하모니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글쓴이 : 삐삐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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