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이길은 꽃가마 타고
말탄님 따라서 시집 가던 길
여기던가 저기던가
복사꽃 곱게 피어있던 길
한세상 다하여 돌아 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엔 노을이 섧구나
옛날에 이길은 새색시 적에
서방님 따라서 나들이 가던 길
어디선가 저 만치서
뻐꾹새 구슬피 울어 대던 길
한세상 다하여 돌아 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엔 노을이 섧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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