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모니카이야기

[스크랩] ㅇㅁㅇ 동백아가씨 *이미자노래 Em * ㅇㅁㅇ

 

 

  

겨울이면 생각나는 게 있다.

추운겨울에도 피는 동백꽃이 있어서다  동백꽃은 버릴게 없다

꽃잎은 말려서 차로 마시고  열매는 기름을 짜  가구에 윤기를 내는

 데는 물론 아토피 피부병 치료제로도 쓰이고 식용유로 사용하기도 한다

동백꽃 곁에는 동박새가 있는데  이들에게도 사연이 있다

 

 

옛날 어느나라에 폭군이 있었는데 그에게는 착하고

어진 동생이 있었다고 한다 그 폭군은 후사가  없어 동생의

자식들인 조카에게 대를 이어주는 것을 늘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기회만 있으면 조카들을 죽일 계획만 하고 있던 차 이를 눈치챈

 동생이 자기 아들은 감추워 놓고 다른 두아들을 양자로 키웠는데

 어느날 왕은 그 양자를 모두 죽여버렸다  

이 사실이 탄로나자 폭군은 동생과 조카들을 궁으로 잡아

놓고는"네가 저 아이들을 네손으로 죽여라"고 하자 동생은 모든 것을 

체념하고는 칼로 자결해버렸고 두아들은 폭군의 손에 죽어갔다  

동생이 죽은 자리에 자라 꽃을 피운게  동백꽃이고 그래서

꽃잎이 피빛인 붉은 색을 띤다고 한다 두아이는 새가 되어

 동백나무곁을 떠나지 않고 동백나무를 지키게 되었는데 

그새가 바로  동박새 원래 동백꽃은  이른 봄에 핀다.   

벌이나 나비가 없는 계절이어서 꽃을 피우기가 어려운 데도

동박새는 수분을 돕고 동백씨를 먹어 널리 퍼뜨리고 있다  

이번 겨울에는 꽃도 구경하고 파도가 넘실거리는

 남도의  동백나무 숲 아래로 가보자 

 여수앞바다에  경도라는 섬을  골프리조트로 만드는 공사현장에  일하러갔다가  바지선에서  사진을  담아왔네요

봄내음이  풍기는 여수앞바다 구경하세요

 

 

 

 

 

 

 

 

 

 

 돌산1대교 모습 

 

 

 

 

 

 

 

 

 

 

 

 

 

 

 

 

 

출처 : 하모사랑 - 하모니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글쓴이 : 삐삐아빠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