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다란 밀짚모자 옆으로 쓰고 휘파람 불며불며 양떼를 몰고
포플라 그늘에 앉아 쉬면 종달새는 비비배배
노래를 불러라 불러라 젊은이의 노래를
저 멀리 산마루에 타오르는 구름도 춤을 추누나
우유를 통속에다 가득 짜 넣고 양떼를 몰아넣던 저 언덕길에
능금을 먹으며 손짓하는 마차 위의 아가씨야
노래를 불러라 불러라 첫사랑의 노래를
오늘도 방울소리 울리면서 지나간다 목장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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