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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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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후 최성수 어느새 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어 봐도 그래도 슬픈 마음은 그대로인걸 그대를 사랑하고도 가슴을 비워 놓고도 이별의 예감 때문에 노을진 우리의 만남 사실은 오늘 문득 그대 손을 마주 잡고서 창 넓은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빛으로 예전에 그랬듯이 마주보며 사랑하고파 어쩌면 나 당..
미소를띄우며나를보낸그모습처럼 이은하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날 위해 슬퍼 말아요 그렇게 바라보지 말아요 의미를 잃어버린 그 표정 날 사랑하지 말아요 너무 늦은 얘기잖아요 애타게 기다리지 말아요 사랑은 끝났으니까 그대 왜 나를 그냥 떠나가게 했나요 이렇게 다시 후회할 줄 알았다면 아픈 시련 속에 방황하지 않았을텐..
마른잎 장현 마른잎 떨어져 길 위에 구르네 바람이 불어와 갈 길을 잃었나 아무도 없는 길을 너만 외로이 가야만 하나 누구를 못잊어 그렇게 헤매나 누구를 찾아서 한없이 헤매나 아무도 없는 길을 너만 외로이 가야만 하나 마른잎 마져 멀리 사라지면 내 마음 쓸쓸하지 바람 불어와 멀리 가 버리면 ..
황소걸음 서유석 서둘러 모든 일 뜻대로 잘 될까 조급한 마음에 무엇을 얻을까 황소 걸음에 마음을 다 하니 추수 때엔 정말 기뻐 가 보지 않고야 어떻게 느끼며 가 보지 않고야 어떻게 보나 가만히 앉아 벽만 바라보니 지나는 건 시간뿐이요 사람이 빠르면 얼마나 빠를까 사람이 느리면 얼마나 느릴까 그 ..
홀로아리랑 서유석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로 넘어가 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더라도 손 잡고 가 보자 다 함께 가 보자 저 멀리 동해 바다 외로운 섬 오늘도 거센 바람 불어오겠지 조그만 얼굴로 바람 맞으니 독도야 간밤에 너 잘 잤느냐 아리아리랑 아리랑 아리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흘..
당신은몰라 최헌 1948년 3월 12일 함경북도 성진 출신인 고인은 명지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 미8군 무대를 시작으로 1960년대 말 '챠밍가이스' 등의 밴드를 만들어 활동했다. 이후 1970년대 초 밴드 '히식스(He6)'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로 합류해 '초원의 빛'을 히트시키며 얼굴을 알렸다. 당시 김홍탁이 이끌..
아름다운사람 서유석 장난감을 받고서 그것을 바라보고 얼싸안고 기어이 부숴버리는 내일이면 벌써 그를 준 사람조차 잊어버린느 아이처럼 오 오오오 오 오 오오오 오 오 오오오 오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당신은 내가 드린 내 마음을 고운 장난감처럼 조그만 손으로 장난하고 내마음이 고민에 잠겨있는 돌보..
그림자 서유석 1977년 방송된 MBC 대공수사실록 "그림자"의 주제가로 세계를 누비는 대한민국 수사관 들의 활약을 다룬 라디오 연속 방송극이었다. PD 김상옥이 직접 가사를 쓰고 서유석이 작곡한 노래는 앨범이 나오기(1978년 발매) 전부터 라디오 드라마 주제가로 듣고 방송가로 신청이 쏟아지는 바람에 ..